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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서 두부와 김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 일간지 <뉴욕 타임즈>에서는 두부를 살이 찌지 않는 치즈라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두부는 83%의 수분과 단백질, 지방, 칼슘, 철분,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콩으로 만든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시 챙겨먹으면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부 효능 및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이어트 효과

과거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 끼니마다 두부를 챙겨 먹어 2주 만에 9kg를 감량했다고 전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부는 100g당 80kcal에 불과하지만,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철분,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시 발생할 수 있는 영양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수분이 83% 들어있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예방해줍니다. 평소 허기짐을 참지 못하고 과식을 했다면 식사 전에 두부 반모씩 먹거나 식단에 포함하여 드시기 바랍니다. 또, 콩의 펩타이드 성분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해 요요현상을 막아줍니다.

2. 골다공증 예방

나이가 들면 뼈 강도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 중요한데요. 두부는 칼슘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어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골다공증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도와줍니다.

3. 심혈관질환 예방

두부에 함유된 리놀레산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1995년~2011년까지 40만 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건강상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사망률이 5% 낮았습니다.

 

 

또,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면 사망률 10%,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11%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식물성 단백질을 자주 섭취하면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사망 위험을 줄이고 오래 살 수 있는데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치매 예방

체내에 단백질이 부족할 경우 뇌 신경전달물질 생성이 어려워지면서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부는 레시틴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인체 세포구조와 대사 작용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레시틴의 주 성분인 콜린은 뇌의 지질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아세틸콜린의 원료가 됩니다. 아세틸콜린은 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곳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신경세포 발달과 지적능력 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인지기능이 손상된 사람에게 레시틴을 처방하면 인지능력과 기억력, 집중력 등이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5. 갱년기 예방

 

콩으로 만든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인 이소플라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화학구조가 비슷해 몸에서 유사한 작용을 합니다. 그 덕분에 갱년기를 예방하고 완화시킬 수 있는데요.

 

웨이크 포리스트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폐경 여성들에게 콩 쉐이크를 장기간 마시게 한 결과 안면홍조와 과민반응, 수면장애 등의 갱년기 증상이 줄어들었다고 보고 했습니다. 

두부 섭취방법

 

두부를 얼려 먹으면 단백질 함량이 높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 건강 매체에서는 생두부와 얼린 두부 단백질 함량을 비교했더니 생두부 7.8g에 비해 얼린 두부는 50.2g으로 약 6배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수분이 많은 두부를 얼리면 표면 사이에 구멍이 생기고 그 사이로 수분이 빠져 두부의 밀도가 높아지고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응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얼린 두부는 해동 후 찌개에 넣어 먹거나 볶아 먹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두부 효능과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항암효과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식단에 자주 올려 건강 개선에 탁월한 효과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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