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부작용 혈전 증상 사망률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어느덧 1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1년 9개월 동안 정부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화이자, 얀센 등이 있습니다. 매번 잔여백신 조회를 해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화이자보다 많은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혈전 증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1~2차 접종을 마친 상태이신데 발생된 부작용은 없지만 뉴스를 보면 부작용 사례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란?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과 스웨덴의 합작 제약회사로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가 위치해있습니다. 주 제품은 클로르헥시딘과 오메프라졸, 프로포폴 등을 개발했습니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 예방률은 67%에 달했습니다. 그 반면, 화이자는 임상 3상시험에서 95%를 기록해 많은 사람들이 아스트라보다 화이자를 맞길 희망했습니다. 아무래도 예방률이 높은 백신을 맞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니까요.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2차 접종까지 받으면 88%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1차 접종을 끝내고 2차까지 맞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혈전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피가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혈전입니다. 피가 굳으면 혈액의 순환에 문제를 일으키고 심근경색 등의 치명적인 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 79건, 유럽에서 169건이 발생되었습니다. 굉장히 낮은 확률로 발생하지만, 다른 백신에서 나타나지 않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환자(9명)들은 4~16일 사이 혈전증이 발생했고 이중 4명은 사망했다고 합니다.

 

 

지난 6월,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한 국내 남성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의 진단을 받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었습니다. 그는 잔여 백신을 맞고 심한 두통과 구토가 발생해 약을 처방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의식 저하가 나타나 전문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진한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를 진단 받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보름 만에 사망했습니다.

 

직접적인 사인은 혈전증으로 인한 뇌출혈로 기저질환은 따로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전에도 혈전증을 진단 받은 30대 남성도 있었는데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아스트라제네카 혈전 증상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아스트라 백신 접종 가능 연령을 3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는데 옥스퍼드대 의료진은 혈전증 발생률이 50대 미만이 2배 높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젊은 분들은 화이자 맞는 게 좋습니다.

 

2) 두통·고열

아스트라제네카는 침팬지 독감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하는데 면역반응이 강하게 일어나 발열과 두통, 몸살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분들은 아데노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이 많아 면역반응을 가지고 있어 부작용이 덜 나타나는 반면, 젊은 층은 상대적으로 노출이 덜 되어 이와 같은 증상들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어지러움증

백신 접종 후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백신 접종자는 2주 동안 두통과 어지러움증으로 2주 동안 타이레놀을 1~2알 먹으며 지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근육통과 오한,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누적 사망자는 약 777명입니다. 백신별로 화이자 430명, 아스트라제네카 328명, 얀센 11명, 모더나 8명입니다. 이중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단 2건으로 심근염으로 인한 사망한 20대 1명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로 사망한 30대 1명입니다.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부작용과 혈전 증상, 사망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50대 미만이 접종할 경우 혈전증 발생률이 2배 높게 발생할 수 있으니 젊은 분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을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잔여백신 알림 신청만 해도 원하는 백신 맞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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