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냉 원인 시큼한 냄새 나는 이유는?

평소와 다르게 갈색냉이 나와 깜짝 놀라셨나요?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생리 전후로 하얀 냉이 평소보다 많이 나오는데요. 간혹 갈색이나 빨간색을 띈 냉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건강에 적신호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빠르게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 및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갈색냉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여성분들은 냉을 더럽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질내 청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분비물입니다. 냉으로 인해 질은  약산성(pH 4.5)으로 유지시켜줍니다. 또, 질염을 일으키는 대장균이나 칸디다곰팡이 등과 같은 바이러스성 세균의 번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곰팡이균에 감염되었을 경우 질염이 발생해 악취가 나고 빨간색이나 갈색 냉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면역력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 관리도 중요합니다.

갈색냉 원인

갈색냉 원인은 대부분 부정 출혈입니다. 단순한 증상일 경우 2~3일 안에 호전되는데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단 및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부정출혈

부정출혈은 여성분들이 일생에 한 번쯤 겪는 증상으로 생리기간 외에 발생한 출혈을 말합니다. 불규칙한 생활이나 직장 내 스트레스, 무리한 운동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신체 밸런스가 깨지면 자궁 내막에 문제가 생겨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혈액이 분비물과 섞여 짙은 갈색냉이 나올 수 있습니다.

 

2. 배란출혈

생리 14일 전후로 나타나는 갈색냉은 배란출혈입니다. 난자가 배란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혈액이 질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산화되거나 분비물과 혼합되어 배출되는 과정에서 갈색냉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3. 시험관 배아 이식 후 1차 피검사 전

시험관 배아 이식 후 갈색 분비물이 나와 깜짝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갈색 분비물이 나오는 이유는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안착되면서 발생하는 출혈입니다. 2~3일 정도면 호전되는데 양이 많아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질염

냉 냄새가 시큼하고 걸쭉하다면 클라미디아 또는 임질 같은 성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클라미디아 같은 경우 치료를 제때 하지 않으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냉이 걸쭉하고 심한 냄새가 동반하는 경우 파트너와 함께 성병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5.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자궁 경부를 감싸고 있는 상피세포에 생기는 암입니다. 이 부위는 통증 감각이 둔해 늦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출혈로 인한 갈색냉 때문에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요통, 부종, 출혈 등이 있으니 이중 2~3가지가 포함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

갈색냉 대처방법

 

이 외에도 폴립, 근종, 선근증, 자궁경부이형성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갈색냉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명 중 8~9명은 부정출혈로 인한 갈색냉 증상이 많기 때문에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보다가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밀검진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 냉은 면역력과도 큰 연관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세균이 증식하여 악취가 나고 갈색냉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 충분한 휴식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팬티라이너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통풍이 되지 않아 세균번식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팬티라이너 사용은 가급적 자제하고 팬티를 자주 갈아입거나 방수 기능이 없는 얇은 천으로 된 팬티라이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갈색냉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끈적이고 역한 냄새가 난다면 질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오늘 알아본 내용 참고하셔서 도움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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